어제 직원 300여명 되는 회사의 식당책임자가 웰빙팜 밥짓기용 제품으로 메뉴를 구성하고 싶다고 전화했다. 밥짓기용 제품을 벌크로 공급해줄 수 있냐는 것.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1인분이 4g이니 300명이 한꺼번에 식사하려면 나물 제품 1.2kg이 소요된다. 우리 밥짓기용 제품 중 곤드레나물만 먹어봤는데 맛있어서 전화했다고 한다. 다른 나물이나 버섯도 시식해보고 별 일 없으면 다음주에 발주하겠단다. '참송이 간장'도 같이 구입해서 나물밥을 비벼먹도록 제공하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우리로서는 오랫동안 기다렸던 전화다.
밥짓기용 제품은 개인 소비자에게 뿐만 아니라 식당이나 단체급식용으로 적합한 제품이다. 실제로 웰빙팜 밥짓기용 제품을 적용하여 성공한 사례가 있다. 오래 전에 순천에서 식당을 막 오픈한 젊은 부부가 우리집에 놀러왔다. 갈계교회 강기원 목사로부터 자신이 아는 젊은 부부가 식당을 막 열었는데 여러가지로 애로사항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식당운영과 관련해 우리에게 아이디어가 있으니 한번 보고 이야기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말을 강목사가 그 젊은 부부들에게 전해서 방문했던 것. 우리는 밥짓기용 제품을 적정한 가격에 벌크로 공급할테니 나물밥을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해보라는 제안을 했다. 그 부부는 이를 즉시 실행에 옮겼다. 몇 달 후 우리가 그 식당을 방문했을 때는 자리가 없어서 한참 동안을 밖에서 기다려야 했다. 그 식당은 지금도 여전히 성업중이다. 식당이름은 "작은부엌." 물론 식당 성공요인이 꼭 나물밥 때문만이라고 할 수는 없다. 무엇보다 식당 안주인의 탁월한 감각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아래는 우리가 식당을 방문했을 때 내왔던 음식이다. 마치 안주인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집밥을 대하는 느낌이었다.
